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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소설처럼 읽고 영화처럼 즐겨라 !!★

구례화엄사


 현자 10인과의 인터뷰

▒ 가장 단명한 사람은 ? 예수.33세

▒ 가장 장수한 사람은 ? 석가와 플라톤,두분은 80세까지 살았다

▒ 사형을 당한이는 ? 소크라테스와 예수 그리고 토머스 모어.
                           영혼이 너무 순결하여 죽은 이들이다

▒ 출생 신분이 높은 사람은 ? 석가는 왕자.플라톤은 명문 귀족출신

▒ 출생 신분이 미천한 이는 ? 공자의어머니는 무당.예수의 아버지는 목수

▒ 권력의 최고 지위에 오른이는 ? 토머스모어.모어가 맡은 대법원장직은
                                             국회의장과 국무총리를 겸임한자리

▒ 부부관계가 좋지 않은이는? 공자.예수와 스미스는 독신.석가는 가출가장.
모어와 퇴계는 부인과 사별.소크라테스의 부인 크산티페는
남편에게 면회라도 온여인.공자는 부인을 쫓아낸 인물이다

▒ 금술이 좋은이는? 마르크스.귀족출신의 예니가 중산층 출신의 청년 
마르크스와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을 했다

▒ 가장 이상주의적인 인물은 ? 토머스모어.시장과 화폐없는 세상을 꿈꾸었다

▒ 가장 현실주의적인 인물은 ? 애덤 스미스.(국부론)의 주인공은
이기심 밖에없는 상인이다

▒ 가장많은 이야기를 한이는 ? 석가.팔만대장경은 요즘 책으로 1000권

▒ 가장 짧은 글은? <반야바라밀다심경>.260자로 이루어져있다

▒ 가장 단순하게 가르친 이는 ? 소크라테스.그가 가르친것은 "나 몰라!

▒ 가장 난해한 책은 ? 마르크스의<자본론>상품과 화폐편은 읽지말아야 할 글이다

▒ 가장 풍부한 책은 ? 플라톤의<국가><국가>는 엘리트를 위한 사상의
향연임에 틀림없다

▒ 가장 심오한 책은 ? 공자의 <논어> 14년의 천하 주유를 마치고 귀향한 공자가
 68세의 나이에 제자들과 주고받은 대화가 <논어>의 원형이다 .
그러니 심오할수밖에
.


♥"거친 밥 먹고 물 마시고 팔베게하며 잘지라도 인생의 즐거움은 이 가운데 있으니 불의한 부와 권세는 나에게 뜬구름이라"<논어>
(飯疏食 飮水 曲肱而枕之 樂亦在其中矣 不義而富且貴 於我如浮雲)
반소식 음수 곡굉(팔굉)이침(베개침)지 락역재기중의 불의이부차귀 어아여부운

♥유럽의 철학은 세계를 이해하는 보편적 지식을 제공한다면 동양의
사상은 삶을 사는 아름다운 지혜를 준다.
석가의 "공"은 자유를 향한 부정(negation)정신의 극치이다.
그 모든 집착으로부터 자유로운 정신을 추구한 석가의 가르침은
언제나 우리에게 울림을 준다 공자는 치국평천하의 야심을 이루지는
못했으나 우리에게 어질고 바른 군자의 상(像)을 물려 주었다.
유교는 사라졌지만 군자의 인격은 여전히 내 삶의
토대를 이루고 있음을 본다.

♥내가 보물처럼 소중하게 여기는 세가지가 있다
첫째는 자애로움이요
둘째는 검소함이요
셋째는 감히 천하에 드러나지
않는 것이다<도덕경>


 소크라테스가 독배를 든 까닭은 ?
소크라테스 Socrates
♥"회의하라 질문하라 그것이 철학의 출발점이다" 진리에 도달하기위해
끊임없이 질문하며" 당신의 생각은 옳지 않은데요" 하고 상대편
논리의 약점을 짚어내는것이 소크라테스의 산파술이다
기원전 399년 평소 소크라테스를 눈엣가시처럼 여긴 아테네의 지도층
인사들은 신을 믿지않는다는것과 청소년들의 정신을 타락시겼다는
이유로 그를 법정에 세우고 소크라테스는 최후의 변론을 시도한다
하지만 압도적인 표차로 사형이 선고된다
소크라테스에게 주어진 사형은 정당한 것일까? 철학하는 일만 그만두면 무죄로 하겠다는 아니토스 이 흥정은 무엇을 의미하는걸까?
진정 소크라테스가 독배를 마신 까닭은 훌륭하게(eu)아름답게(kalos)
올바르게(dikaion)한시대를 살고자 했던 소크라테스의 참모습을 제자인
플라톤이 저서를 통해 아름답게 묘사하고 있다

♥필로소피아(philosophia).지혜(sophia)를 사랑(philos)하는사람.
소크라테스의 직업은 진리를 탐구하는 사람이였다 동양인의 표현으로
 바꾸면 '길을 찾는사람" 즉 구도자였던 것이다

♥용기와 절제는 플라톤이 강조한 덕목들이다 플라톤이 그의 이상국가를
건설하면서 수호자들에게 요구하는 세가지 덕목이 있었으니
그것은 용기와 절제 그리고 지혜이다.
지혜와 용기와 절제를 한몸에 구현한 정의의 화신 그가 소크라테스이다

♥소크라테스의 충언
아테네인이여.나는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그러나 나는 여러분에게 복종하지 않습니다.나는 신에게 복종합니다.
나는 내목숨이 붙어있는한 진리를 사랑할것이며
여러분에게 충언하는일을 그만두지 않을것입니다
아침이면 일어나 광장에나가서 젊은이들과 이야기하는 오랬동안
내가 해오던 일을 버리지 않을것입니다 .보시오. 그대들은 위대하고.
지혜롭고. 씩씩한 나라. 아테네의 시민입니다. 우리의 선조들은 그렇게
나라를 세웠고 일구었으며 그런 자랑스러운 나라를 우리에게 물려
주었습니다.지금 여러분의 정신상태는 어떻습니까?
장사꾼처럼 온통 돈벌이에만 눈이멀어 있지 않습니까?
참된명예에 대해서.진리에 대해서.그리고 고매한 영혼에 대해서
아무런 신경도 쓰지 않는다면 이것이야말로 부끄러운일이 아니겠습니까?

♥악법도 법이라고?
"나는 언제나 나의 이성적 사유에 입각하여 가장 올바른것으로
판단되는 원칙만을 따르며 살았네.이원칙 준수의 결과가
사형선고일지라도 나는 원칙을 포기할수 없다네 .아이들에게
겁을 주어 설득하듯 투옥과 재산몰수.죽음으로 나에게
압력을 가하드라도 나는 나의길을 갈것이야.
사람들의 평판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올바른 사유가 중요한것이지.
어영부영 사는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훌륭하게(eu)아름답게(kalos)
올바르게(dikaion)사는것이 중요한거야"<소크라테스>


 이상국가 건설 프로젝트
플라톤Platon
명문 귀족출신의 탁월한 지적 능력을 가진 플라톤.
그가 인생의 방향을 바꾼것은 스승 소크라 테스의 죽음 때문이였다.
그의 심장을 미친듯이 뛰게했던 소크라테스의 강연을 더이상 들을수
없게 되자.플라톤은 정치가의 길을 접고 어떻게 사는것이 올바른 삶인가?에 대한 진지한 탐구를 시작한다.불혹의 나이에 아테네의 숲속에서
아카데미를 열고.플라톤은 제자들과함께 정의에대한 사유를
국가차원으로 점차 확대해 나간다.이러한 배경속에서 탄생한것이
 바로<국가>이다.공화국을 만드는 우리의 목적은 특정계급이
행복한 세상이 아니라 모두가 가장큰 행복을 누리는 세상을 만드는데
있다철인에의해 통치되는 플라톤의 정의로운 국가를 들여다보면
그속에는 지혜와 용기 그리고 절제를 한몸에 구현한 정의의화신
소크라테스의 아련한 모습이 깃들어 있음을 알수있다.

♥모두가 행복한 세상
"친구는 모든것을 공유한다네(friends have all things in commdn)
아무도 생필품 이외의 사유재산을 소유해서는 안되네.만일집과 땅과
돈을 사유한다면 통치자의 지위를 포기해야하네"

♥'나는 지금까지 온힘을 다하여 진심으로 인민에게 봉사했다.
죽음 앞에서 더이상 인민에게 봉사하지 못하는것만이 유감일 따름이다.
성대한 장례식으로 인민의 소중한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지말라"
<베트남 혁명가 호치민의 유언>


소백산 운해

 고통의 바다를 건너다
석가(釋迦) Buddha

죽음에대한 불안은 어디에서 오는걸까?
오랜세월 석가를 사로잡았던 화두는 생로병사이다.
죽음은 그자체에대한 불안이 아니라 "나의소멸"에대한 불안인것이다.
세상의 모든것이 있다가 없어진다.인간의몸은 소용돌이.그 감각은
물방울.그 표정은 아지랑이.그 의지는 파초.그 의식은 환영이라고
불경은 가르친다. 생과 사에 대한 위대한 통찰과 지혜를 주는
<반야심경>은 본디 세계가 하나라고 이야기한다.냇물과 강물과
바닷물이 다 물인것처럼 개나리와 진달래와 모란이 다 꼿인것처럼.
색(色)은 공(空)이요 공은 색이니 모든 집착은 무의미한 것이다.
결국 나에대한 집착을 없애는것.마음의 공포와 의식의 몽상을 다 지우고나면 마침내 이르는곳.그것이 바로 열반의 경지이다 .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보리 사바하
"가세.가세. 건너가세. 함께 건너가 깨달음을 이루세"

♥색즉시공
색즉시공의 교리가 가르치는 바는 집착을 버리라는것이다.

"보라 모든것은 불타고 있다 .사람들의 눈은 불타고 있다.
사람들의 귀는 불타고 있다.사람들의 혀도 불타고 있다.
사람들의 몸도 불타고 있다.사람들의 마음도 불타고 있다.
모든것이 불타고 있다.탐욕의 불길로 타오르고 있다.
성냄의 불길로 타오르고 있다.어리석음의 불길로 타오르고 있다"<석가>

♥지혜도 깨달음도 없다
마하는 위대하다 라는 뜻의 산스크리트어이다. 반야는 지혜이다
바라밀다는 건너가다 라는 뜻이다 .위대한 지혜로 건너가는 
반야심경은 이렇게 시작한다
☞ 관세음보살은 깨달음을 얻고자 깊은 선(禪)에 잠겼을때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密多時) 관자재보살 행심반야파라밀다시
관자재보살은 산스크리트어Avalokiteshvara를 옮긴것으로서 관세음보살과 동일하다

☞ 물질이며 감각이며 의지며 분별이며 생각이 모두 공임을 보고 고통의 바다를 건넜다(照見五蘊皆空 度一切若厄) 조견오온개공 도일체야액 

☞ 사리자여 색이 공과 다르지않고 공은 색과 다르지 않으며
색이 공이요 공이색이라
(舍利子 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卽是空 空卽是色)
사이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사리자는 석가의 뛰어난 제자이다 .목건련과 더불어 석가의 문하에
가장먼저 입문한 제자 . 석굴암의 입구 오른편의첫째부처가 사리불이요.
왼편의 첫째부처가 목건련일 것이다


☞ 인간의 감각과 상념과 행동과 의식도 그러하다
(受想行識 亦復如是
)수상행식 역복여시
색이란 무엇이냐? 우주의 삼라만상이다 존재하는 모든 사물이 색이다 인간의
감각과 상념과 행동과 의식도 색이라고 반야심경은 직설한다
 
☞사리자여 우리가 알고있는 진리또한 공이라
(舍利子 是諸法空相)사리자 시제법공상

☞ 본디 생기는것도없고 사라지는것도 없고 더러워지는것도없고 깨끗해
지는것도없고 .늘어나는것도없고 줄어드는것도 없는것이다
(不生不減 不垢不淨 不增不減)불생불감 불구불정 불증불감(더러울구.垢)

☞ 그러므로 공 가운데에는 색이없고 .감각도 상념도 행동도 의식도 없다
(是故 空中無色 無受想行識)시고 고중무색 무수상행식

☞ 시각과 청각과 후각과 미각과 감각과 의식은 본디 없는것이요
(無眼耳鼻舌身意 )무안이비설신의

☞ 빛깔과 소리와 향기와 맛과 촉감과 진리도 본디 없는것이라
(無色聲香味觸法)무색성향미촉법

☞ 그러므로 시각의 세게도 없는 것이요.이어 의식의 세계도 없는 것이다
(無眼界 乃至 無意識界)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 본디 공의 세계에서는 무명도 없는것이니 .무명의 다함도 없는것이요.늙고 죽는것도 없는것이니.늙고 죽는것의 다함도 없는 것이라.
(無無明 亦無無明盡 乃至 無老死 亦無老死盡)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 무노사 역무노사진

☆ 석가의 위대한 가르침 "팔정도"(무명의 껍데기를 지우기위함)
→바르게보라 (正見) 정견
→바르게 생각하라 (正思) 정사
→바르게 말하라 (正語) 정어
→바른일을 하라 (正業) 정업
→바른길을 가라 (正命) 정명
 →바르게 수행하라 (正精進) 정정진
→바른 마음을 가지라 (正念) 정념
→바른 상태에 머물라 (正定) 정정

☞ 고집멸도의 사성제도 사실은 없는 것이다(無苦集滅道)무고집멸도

고집멸도 사성제는 석가가 보리수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고난후 제자들에게 가르친 설법의 핵심이다
→고제(苦諦/살필체)--인생이 고해이다 왜 고해인가?
→집제(集諦)--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 때문이다
→멸제(滅諦)--따라서 이것을 버리면 .고통도 사라진다
→도제(道諦)--그러려면 내가 말하는 팔정도를 수행하라

☞ 그러므로 공의 세계에는 지혜도 없고 깨달음도 없는것이요.깨달음을
얻지 못한것도 없느니라(無至亦無得 以無所得故)무지역무득 이무소득고


천하 주유에 나선 돈키호테들
공자 (孔子 ) Confucius

열다섯살에 학문에 뜻을 세우고 서른살에 두발로
세상에 섰다는 공자.그가 쉰 살에 깨달은 지천명은 무엇일까?
그것은 1년안에 나라의 기강을 바로 세우고 3년안에 세상을 평안히
하겠다는 치국평천하였다 그러나 세상은 불의와 타협하지않는
이 꼿꼿한 군자를 쉽사리 받아주지 않았다 14년간 들판을 헤맸지만
결국 초상집 개와같은 신세가 되어버렸다며 비웃는 공자의
자조 속에는 자신을 알아주지 못하는 군자에대한 원망과 고단한 삶이
 묻어난다 비록 현실정치에서 뜻을 펼치지 못했지만.
그의 언행과 가르침은 1천년넘게 이어져 오늘날까지도 올곧게
살고자 하는 사람들의 모범이자 지침이 되고있다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으리"
불우한 환경을 딛고 당대 최고의 철학자가 되기까지.
그의 진리를 향한 강인한 열정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내나이 열다섯에 학문에 뜻을세웠다(吾十有五而志干學)"오십유오이지간학

◑"서른살에 두발로 세상에섰고(三十而立)"삼십이립
(공자가 일생동안 키운제자;3.200명)

"마흔살에 불혹에 이르렀다(四十而不惑)"사십이불혹

불혹은 부와 권력.명예와 지위등 현실적 이해관계에 미혹되지않음을 의미할뿐 아니라
인간의 삶에 내재된 숱한 난제에 대하여 나름의 성숙된 세계관을 수립했음을 의미


◑쉰 살에 이르러 천명을 깨쳤다(五十而知天命)오십이지천명
하늘을 따르는 자는 살고 하늘을 거역하는 자는 망한다
順天者存 逆天者亡<명심보감>

☞공자의 새로운 인간형
◑자기 중심성을 넘어 예로 돌아가라.이것이 인을 행하는 것이다
(克己復禮爲仁)극기복예위인
인이란 이웃의 불우(不遇)를 나의 불우로 아파하는 마음이다

☞세상의 불의와 맞서는 사람, 군자
◑군자는 의에 뜻을 두고 소인은 이익에 뜻을 둔다
(君子喩於義 小人喩於利)군자유어의 소인유어이
공자의 가르침중 선조들의 삶에 가장영향을 미친사상은 의(義)

◑불의를 보고도 행동하지 않으면 용기가 없는 것이다
(見義不爲無勇也)견의불위 무용야

◑부족한 것을 걱정하지 말고 고르지 못한것을 걱정하라
(不患寡患不均)불환과 환불균   /근심환.적을과
공자의 균등사상 엿보임
→덕불고 필유린(德不孤必有隣) 덕은 외롭지 않다 반드시 이웃이있다

◑날씨가 추워지고서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푸른것을 안다
(歲寒然後 松柏之後彫也 )세한연후 송백지후조야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으리(朝聞道 夕死可矣)
◑배우고 익히는 것처럼 기쁜일이 있으랴(學而時習之 不亦說乎)
학이시습지 불역설호
논어600여편중 1번에등장/배움의연속/인생은 새롭게 깨달아가는학습과정

◑벗이 먼곳에서 찾아오니 이처럼 즐거운 일이 있으랴
(有朋自遠 方來 不亦樂乎)유붕자원 방래 불역락호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섭섭해하지 않으면 이것이 군자의 마음이
아닌가(人不知而不溫 不亦君子乎) 인불지이불온 불역군자호

◑때는 봄이라 봄옷도 만들어 졋으니 어른몇사람과 어린이 몇을
데리고 소풍을가자 강가에서 몸을씻고 무우재에 올라
바람 쏘이고 노래를 부르며 돌아오고싶다
(莫春者 春服旣成 冠者五六八 童者六七八 浴乎沂 風乎舞雩 詠而歸)
막춘자 춘복기성 관자오육팔 동자육칠팔 욕호기 풍호무우 영이귀<논어>



포천 산정호수


누가 예수를 죽였는가?
예수 Jesus
십자가는 본래 로마 제국이 반란을 일으킨 노예를 잡아다 죽였던 형틀이였다.
이 십자가 위에서 순결한 영혼의 소유자 예수가 숨을 거두었다.
죄목은 "유대의 왕을 자칭한자" 예수는 십자가 위에서 숨을
거둔 모든 반란자처럼 시대의 반항자 였다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이들의 친구요,물신숭배를 거부한
무소유주의자 였으며 "네 이웃을 사랑하라"하고 외치든 평화주의자였다
십자가 형의 고통으로 목마름을 호소하자.
누군가가 예수의 입에 포도주를 적셔 주었다
목을 축인 예수는 "다 이루었다"라고 말하고 숨을 거두었다고
요한은 기록하고있다 그러나 마태는 예수의 죽음을 다르게 적고있다
"주여 왜 나를 버리시나이까"? 십자가의 형틀에서 깨끗하고 순결한 한 영혼이
이렇게 숨을 거두었다. 과연 누가 예수를 죽인것일까?

♥사람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Jesus Christ) 의 예수는 이름이고
그리스도는 구원자라는 의미의 칭호이다
그리스어로는 Christos 이고 히브리어로 Messiah이다
기독교가 중국으로 전파되던 17세기 중국인은Christ를 基督으로 표기했고
그리하여 우리는 예수를 구원자로 믿는 이들의 모임을 기독교라부른다

→복음서가 전하는 예수의 행적은 치유였다
"나가라 (Come out of him)!" 귀신이 나간다
"깨끗하라 (Be clean) !" 문둥병이 낫는다
"일어서러 (Get up) !" 않은뱅이가 걷는다
"보라 (See)!" 눈먼딸이 눈을 뜬다
"너의 죄를 용서한다(Your sins are forgiv-en)!" 중풍환자가 몸을 움직인다
나의 힘으로 너를 낫게 한것이 아니라 너의 믿음이 너를 낫게했다.
소문내지말라" 예수는 겸손했다

→40일동안 굶으면서 시련을 이겨낸 예수가 한말/진명목;물질적탐욕거부
사람은 빵만으로 사는것이 아니다

→빵 일곱 덩이로 4000명의 거지를 먹인 이야기/기도;지성감천
3일동안이나 나와 함께 있으면서 아무것도 먹지못한
이들을 보노라니 내 마음이 아프다 .아무것도 먹이지 않고 이대로 돌려보내면
집으로 가는길에 쓰러질까 걱정된다

( I feel sorry for these people,because they have been
With me for three days and now have nothing to eat )

♥하나님과 돈을 함께 모실수는 없다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회개하라"(Repent)
자신의 죄를 뉘우치도록 가르침.

♥무소유주의자이며 평화주의자
복음서가 기록하는 하늘나라(Kingdom of Heaven)는
철저히 정신적이다 "너를 위해 부를 땅에 저장하지말라.
부를 하늘에 저장하라"
왜냐? 부가있는곳에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먹을것.마실 것조차도 걱정하지말라"
이러했으니 예수야말로 지독한 무소유주의자였다
"새도 둥우리가 있고 여우도 굴이 있는데 나에겐 쉴곳이 없다"
집도 절도 없는 몸.그가 예수였다.
사람은 하나님과 돈을 함께 모실수는 없다고 예수는 잘라버린다
(You cannot serve both God and Money)


제1자를 향한 그리움,태허
퇴계이황 /
李滉 Lee Hwang
철인의 나라인 조선의 근간이 되는 사상은 성리학 이엿다
예를 숭상하는 숭례문.인을 일으키는 흥인문.
의를 지키는 돈의문.사대문에는 한시대를 아울렀던
성리학의 가치관이 새겨져있고
서울은 성리학적 세계를 축소해 놓은 철학의 도시였다
퇴계 이황은 성리학이 활짝 꼿피었던 조선조 중기의 인물이다
그는 도산서당을 세워 제자들을 가르치고 성리학연구와 저술에
몰두햇으며 고봉 기대승과는 사단칠정에 관한
논쟁을 벌여 사상계를 더욱 풍요롭게 했다
1567년 명종이 승하하고 16세의 소년 선조가 즉위하자
그는 어린 임금을 위하여 성리학의 개요를 그림과 함께 설명한
 책을 역는다. 이렇게 탄생한 책이<성학십도>.
퇴계는 이책을 임금께 올리고 고향으로 돌아간다.
벼슬에나가 한시대를 바로잡는일을 접고 학문연구와 교육을 통해
인간의 올바른 삶의 도리를 밝히는일
이것이 바로 퇴계 이황에게는 천명 이였던 것이다

♥제비골/퇴계18세때 지은시
이슬 머금은 풀잎 곱게 물가에 피어나고
작은연못 깨끗하여 모래한점 없다네
구름노니는 하늘에 새가 나느니
지지배배 제비야 물결일지 말거라

♥감회/19세에 지은시
숲속 오두막 외로이 만 권의 책 즐겼네
범부의 마음으로 보낸세월 10년여
이제 진리의 근원을 만난듯
내마음 붙들고 태허(太虛)를 보네

♥성학십도의 태극도설
무극(無極)인 태극(太極)이 있다 태극이 움직여서 양()을 낳고
움직임이 극한에 이르면 고요해 지는데 고요해져서 음(陰)을 낳는다
고요함이 극한에 이르면 다시 움직인다 한번 움직임과 한번 고요함이
서로 뿌리가 되어 음과 양으로 나누어지니 양의(兩儀)가 세워진다
음양이 서로 변하고 합하여서 수.화.목.금.토를 낳으니
다섯가지 기운이 순조롭게 펼쳐져서 사계절이 운행한다
오행은 하나의 음양이고.음양은 하나의 태극이며.태극은 본래 무극이다

♥퇴계가 계곡에 머문이유
어리석음을 숨기고 자리만 차지하는것은 부당하며
병든몸이 하는일없이 녹만 축내는것은 부당하다
허명으로 세상을 속이는것은 부당하며
함부로 나아가지 말아야 한다는것을 알고도
벼슬하는것은 부당하다
자신이 맡은일이 아닌데도 물러서지 않는것 또한 부당하다

<퇴계와 고봉 편지를쓰다>중에서


내 수염은 반역죄를 짓지 않았네
토머스 모어 Thomas More

1500년 당시 영국에서 양모의 값이 폭등하자 귀족들은 밀밭을 초지로 바꾸어
양 떼를 키우기 시작했다.이른바 울타리치기운동(enclosure movement)은
 대대손손 땅에 붙어 생계를 이어오던 농민들은 토지에서 쫓겨나
 부랑자로.거지로 거리를 떠돌게 되었다.
털어도 먼지 안나는 양심적인 법관으로.또 공정하고 신속한 소송 처리로
유명했던 토머스 모어는 이러한 사회현실을 간과할수 없었다.
그는 <유토피아>에서 당시 영국 농민들이 겪던 처참한 삶의 현장을 고발한다
<유토피아>제1부에 등장하는 "양들이 사람을 잡아먹고있다" 라는 유명한
구절은 그가 살던 시대 현실에대한 지독한 풍자인 것이다
모어는 시대의 경종을 울리는 경구를 넘어.사유재산폐지.
2년 도농 간 순환 살림살이.주민자치제.하루6시간 노동을 주장하며
시민이 주인인 나라를 주장한다.이것이 그가 꿈꾸었던 유토피아의 모습이다
부당한 왕의 요구를 거부하여 결국 단두대에 올라가면서도끝까지
여유와 웃음을 잃지 않았던 토머스 모어.그는 죽음보다 자신의 영혼과
양심을 소중하게 여긴 영국의 소크라테스였다

♥유토피아 프로젝트
→1516년 발표한 모어의 공상소설 원제목은 최선의 국가형태와
새로운 섬 유토피아에 관하여 이다
→사유재산폐지 /2년 도농 간 순환 살림살이/하루6시간 노동/화폐의폐지 주장함
→유토피아 (utopia)는 없다라는 뜻의 U와
장소를 의미하는 topia의 합성어로 어디에도 없는장소 라는뜻임 



정선 아우라지나루터


이기심이 너희를 이롭게 하리라
애덤 스미스 Adam smith
머리를 좌우로 흔들며 생각에 몰두하여 길가 웅덩이에 빠지고
잠옷차림으로 집밖을 서성이는 타고난 학자적 기질을 가진 젊은이
애덤 스미스 그는 무엇을 생각한걸까?
우리가 식사를 할수있는것은 푸줏간 .술집 또는 빵집 주인들의 이타심 덕택이 아니라,그들의 이기심 때문인 것이다 거지 외에는 아무도 시민들의 이타심에만
의존하려는 사람은 없다 에덤스미스는 현실의 삶을 이끄는동력으로
개인의 이기심을 주목했다 국가의 개입은 쓸모없는 것이며 모든사람이
자신의 환경을 개선하려는 욕구에따라 사익을 추구하다보면
보이지않는 손에 의하여 경제활동이 자연스럽게 조정되고 결과적으로는 공익이
증진된다는것 이것이 경제학의 바이블로 불리는 <국부론>의 핵심이다 한편
에덤 스미스는 그의 첫작품인 <도덕감정론>에서 인간이 아무리 이기적
이라고 하더라도 인간의 본성에는 덕성이 있다라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인간의 이기심과 덕성.윤리와 경제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이것이
에덤스미스가 후대 경제학자들의 몫으로남긴 과제가 아닐까?

♥인간의 본성에는 투쟁을 초래하는 세가지 요소가 있다
경쟁심과. 소심함과. 명예욕이다
경쟁심은 타인의 소유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하고
소심함은 자신을 보호하고 방어하도록 만들며
명예욕은 타인을 비방하고 경멸하며
심지어는 폭력을 가하게 한다<리바이어던>중에서

♥스미스는 정부는 경제활동에 간섭하지말라 각자 자신의 이기심에 충실하도록
자유방임(lais-sez-faire)하라 그것이 공익을 실현하는 지름길이다 라며
자유주의 경제이론을 제시하엿다

♥스미스는 현실을 있는그대로 본 현실주의자이다 그는 인간의 이기적 본성을
토대로 경제를 분석한다 스미스에 따르면 인간의 심리에는 타고난 특징이
두가지 있다 인간은 자기 자신과 가까이 있는것들에 일차적인
관심을 갖는다
다시말해 자기 자신에게 가장 큰 관심을
갖는다는 것이다 이것이 첫째 특징이다 그다음으로
인간은 자신의 환경을 개선하려는 욕구를 갖는다
우리의 환경을 개선하려는 욕구는 자궁에서 태어나 무덤에 들어갈때까지
지속되는 욕구이다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사람은 자신의 상황에
완벽하게 만족하는 경우가 단 한순간도 없다


"로빈슨 크루소의 섬" 에 간 까닭은 ?
카를 마르크스 Karl Marx
최근 영국의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영국인들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상가로 손꼽은 이가 바로 마르크스였다 역사에서 최초로
노동을 철학의 무대로 불러들인 사람 마르크스
새들은 들판의 곡식을 쪼아 먹지만 인간은 곡식을 가루로 변형하고
가루를 반죽으로 변형하며 반죽을 빵으로 변형한다
곡식을 빵으로 변형하는 인간의 의식적활동 두뇌와 손의 통합적행동
이것이 인간의 노동인 것이다 소련의 몰락과 함게 마르크스의 사상도 몰락했다고
여겨지는 이때 마르크스의 사상을 좀더 쉽게 이해하기위해 저멀리 로빈슨
크루소의 섬으로 떠나보자. 과연 그 섬에서는 어떤일이 벌어질까?
가치있는 노동을 중시.....


21세기 유토피아 동막골
노자 (老子) Lao -tzu
도덕경>제80장을 보면영화<웰컴투 동막골>이 떠오른다
노자의 이상향은 동막골이다 노자는 동막골의 촌장이다
촌장님 이많은 사람이 다투지않고 화목하게 살아가는 영도의 비결은 무엇입니까?
영도랄게 있겠어요?그저 배부르게 먹이는 것이지
인생이 별거냐.밥 맛있게 먹고 예쁜옷입고 따뜻한 방에서 자고 노래하며
춤추고 사는것이지 이소박한 인생관속에 노자의 사상이 담겨있다


♥도덕경
모든 인위적인것을 버리고 자연스레 살라(無爲自然)무위자연
귀한재화를 우습게 보라(不貴難得之貨)불귀난득지화
감히 천하에 나서지 말라(不敢爲天下先)감위천하선

♥도는 철학,덕은 정치학
도는 우주자연의 원리.요샛말로 철학이요,
덕은 이 자연의 이치대로 세상을 다스리는 정치학이다

♥얻기힘든 재화를 귀중하게 여기지 말라.그러면 백성이 훔치지 않는다
(不貴難得之貨 使民不爲盜
)불귀난득지화 사민불위도

♥그리하여 성인의 다스림은 마음을 비우고 배를 든든히 하며 뜻을 줄이고 뼈를
튼튼히 한다
(是以聖人之治 虛其心 實其腹 弱其志 强其骨)
시이성인지치 허기심 실기복 약기지 강기골

♥하늘은 넓고 땅은 유구하다.천지가 넓고 유구할수 있는 까닭은 스스로를 드러내지
않기 때문이다
(天長地久 天地所以能長且久者 以其不自生)
천장지구 천지소이능장차구자 이기불자생

♥그러므로 성인은 물러선다(是以聖人 後其身) 시이성인 후기신

♥공을 이루면 몸은 물러서는 것이다(功遂身退)공수신퇴

♥물처럼 낮은곳으로 내려가기
세상에 다시없이 착한것이 물이다.물은 만물을 이롭게 도우면서
다투지 않는다 사람들이 머물기 싫어하는 낮은곳에 머문다
(上善若水 水善利萬物而不爭 處衆人之所惡)
상선약수 수선이만물이불쟁 처중인지소악

회오리 바람은 아침 내내 불지 아니하고 소나기는 하루종일 내리지 않는다
(瓢風不終朝 驟雨不終日)표풍불종조 취우불종일


나에게 애지중지하는 보물 세가지가 있으니 하나는 자애요. 둘은 검소요.
셋은 감히 세상에 이름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다

(我有三寶 持而保之 一曰 慈 二曰 儉 三曰 不敢爲天下先)
 아유삼보 대이보지 일왈 자 이왈 검 삼왈 불감위천하선

사람은 땅을 따르고 (人法地)
땅은 하늘을 따르고 (地法天)

하늘은 도를
따르면 (天法道)
도는 자연을 따른다 (道法自然)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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